새로운 리더십 영입으로 전기차 혁신 가속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본궤도 진입
자동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한동안 조용했던 르노코리아가 전기차 분야에서 다시금 주목받는 이유, 바로 경영진 교체라는 신호탄과 함께 새로운 전기 SUV의 등장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르노코리아가 전기차 및 미래차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인재를 수장으로 맞으며 본격적인 혁신의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실도로에서 포착된 신모델의 시험주행 소식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새로운 경영진 선임 흐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3일, 르노코리아가 새로운 대표로 니콜라 빠리를 맞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차 기술에서 손꼽히는 역량을 지닌 인물이다.
이 인사 결정은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니라, 전기차 시대 본격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간 내연기관에 머물렀던 르노코리아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와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제는 준비만 하던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행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본격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전기 SUV의 출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도로 위에서 포착된 ‘오로라 2’ 시험 차량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곡선미가 돋보이는 루프라인과 눈길을 사로잡는 후미등 디자인이 한눈에 인상적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이미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이 이번 신차에도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차는 조용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출시 시점을 2025년 연말이나 2026년 상반기로 전망한다.
투자 확대와 생산 체계 변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행보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선다. 회사는 2027년까지 약 1조5000억 원을 전기차 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작년 시장에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부터, 이번에 언급된 쿠페형 SUV, 그리고 앞으로 선보일 전기 모델까지 단계별 프로젝트가 탄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생산 거점인 부산공장도 이미 전기차와 기존 차량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환했다. 하반기에는 폴스타4 위탁생산까지 시작하면서, 국내 전기차 생산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시장 반응과 업계 전망
이런 변화가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올까. 최근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첫 순수 전기 SUV가 등장하면 업계 판도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르노코리아가 보여주는 이러한 움직임이, 해외 업체들에 밀렸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어떤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